치안은 경찰단독의 노력만으로 이룩되는 것이아니라, 국민의 신뢰와 협조
(예:범죄신고)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경찰은 국민이 진정으로 신뢰하고 지지와 협조를 보내는 국민의 경
찰이 되어야 한다.
국민의 신뢰와 협조를 받기 위해서는 청렴성과 높은 도덕성을 갖춘 친절한
민주경찰로서 효율적인 직무활동과 서비스를 통하여 민생안정 등 치안의 소
임을 다할 뿐만 아니라, 중립적이고 공명정대한 입장에서 법 집행을 하여
야 한다. 경찰의 "열린행정"이 필요하다. 감추어지고 보이지 않는 대상에
대해서 신뢰감은 생기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국민이 경찰을 진정으로 신뢰하기 위해서는 치안행정의 공개화,
투명화로가시성(visibility)을 제고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참다운 국민의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
고, 국민을 고객으로 그리고 고객제일주의의 입장에서 치안시책에 국민의
의사(wants, needs and demands)가 최대한 반영되며, 국민의 참여
(participation)와 긴밀한 유대관계(closer relationship)속에서 치안을
"공동생산"(coproducing)한다는 새로운 개념으로 발전되어야 한다.
구미=심창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