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인구유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암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이 지난해 6월에 착수하여 37%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정암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양양군 강현면 정암리 336-1번지 일원 84,510㎡에 130억원을 투입해 세대당 541㎡~786㎡ 규모의 단독주택 용지 67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바다와 설악산이 조망돼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북양양 IC와 인접해 있어 수도권 등 교통접근성도 뛰어난 지역으로 쾌적하고 매력적인 주거공간이다.

2016년 양양군은 전원마을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전략환경평가 등을 완료 후 지구단위계획 및 대지조성사업,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을 이행하였으며, 실시설계를 2019년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6월에 착수, 하자 없는 안전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2019년 9월에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을 착수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은 정암1리 마을 입구에서 전원마을 입구까지 진입하는 797m(폭8m)의 진입도로를 2020년 4월에 준공하였으며, 현재 공원부지 조성과 옹벽 등 구조물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21년 6월까지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성 검증과 재원확보를 통해 분양리스크를 방지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에 1차 분양을 추진하였으나, 대상필지 67필지 중 5필지만 분양되는 등 다소 저조한 실적을 보여, 공원 조성 등 어느 정도의 사업을 진행한 후 9월 중 2차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인영 도시계획 과장은 “정암지구는 교통 접근성과 경관이 우수해 고급형 타운 하우스를 선호하는 도시민, 은퇴자들에게 최적의 전원주택지”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사업 추진을 통해 인구유입과 도시 활력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 추진한 현북면 중광정리 291-4번지 일대 82,863㎡ 규모 중광정지구 전원마을 내 잔여필지 59필지 단독주택 용지를 6월 중에 공고를 통해 3차 분양을 추진할 예정이며, 1필지별 분양가는 94,485,300~147,014,400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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