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12월 25일(수) 2002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간했다. 한국의 사회
지표는 1979년에 128개 지표를 작성하여 처음으로 공표한 이래, 올해로 24
회째 발간되고 있는 연간 종합통계간행물이다. 2002 한국의 사회지표는
2002년 12월 현재 수록 가능한 각분야별 통계를 13개 관심영역으로 분류하
여 489개 지표로 작성됐다.
특히 환경분야는 주요도시 대기 오염도가 호전되어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 중 아황산가스(SO2)농도가 서울의 경우 1990년 0.051(ppm)에서 1995
년 0.017(ppm), 2001년 0.005(ppm)으로 나타나 호전되었고, 역시 부산도
2000년 0.010(ppm)에서 2001년 0.008(ppm)으로, 대구는 2000년 0.009(ppm)
에서 2001년 0.008(ppm), 광주는 2000년 0.006(ppm)에서 2001년 0.004(ppm)
로 조사됐다.
한편 2001년 주요 도시의 오존 오염도를 보면 부산, 광주, 대전은 전년보
다 높게 나타났고 부산의 오존 오염도가 0.025ppm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드
러났다. 오존(O3)의 환경기준은 8시간 평균치 0.06ppm이하이다.
그리고 4대강 수질 오염도에서는 영산강 나주유역에서 생물화학적 산소요구
량(BOD)이 6.2㎎/ℓ로 가장 높고, 다음이 낙동강의 고령유역(4.3㎎/ℓ)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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