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안용중학교 출신으로 2002 한일 월드컵대회 대 포르투갈 전에서
대회 베스트 골로 선정된 그림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우리나라 축구 16강
을 확정짓고 4강까지의 견인차 역할을 해낸 박지성 선수가 1월 29일 전자오
락기와 축구공을 화성시 관내 불우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화성시에
기증, 출신지에 대한 애착심 고취 및 설날을 맞아 훈훈한 감동을 불러일으
키고 있다.
한편, 박지성 선수는 지난해 11월 53억원(440만달러, 연봉+계약금)에 3
년 반의 계약조건으로 스승 히딩크의 고국인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 입
단, 같은 팀에 입단한 송종국 선수와 유럽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기대하
고 있다.

황기수 기자 ksshwan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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