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첫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보행자 안전 확보 기대

[공주=환경일보] 박병익 기자=공주시가 보행시간 단축 및 차량과의 상충 감소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중동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중동교차로 대각선 횡단보도<사진제공=공주시>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한 번에 건널 수 있어 보행 편의적이며, 보행 신호 시 전차로 차량이 동시에 완전 정지하기 때문에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약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18년 7월부터 전문가 자문과 시뮬레이션 분석 등을 통해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및 신호체계 변경, 조명타워 등을 설치 완료했다.

 

또한, 어르신과 어린이 등 보행약자의 속도를 감안해 교차로 대각선 길이를 당초 40m에서 30m로 조정했다.

 

시는 이번 대각선 횡단보고 설치로 대기시간 감소는 물론 보행자 통행이 진행될 경우 모든 차량이 전면 정지하기 때문에 무단횡단에 따른 교통사고 등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주시는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차량 운전자의 양보와 이해가 요구되는 횡단보도”라며, “보행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 방안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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