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군사시설 등 국가보안시설이 포함된 일부 자료를 제외한 서울시 지
리정보데이터가 시민들에게 직접 판매된다.
현재 서울시에서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는 지리정보는 서울의 주요건물에 대
한 위치를 안내하는 새서울지도, 빠른길과 주요도로 속도를 안내하는 교통
정보, 그리고 서울시내 화장실의 위치를 안내하는 Toilet Map 등으로 주로
인터넷 상에서 조회만이 가능하였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러한 지리정보서비스의 기본 자료가 되는 1대 1000 수치
지도와 밀착·확대 항공사진, 양화필름 등의 원시 지리정보 데이터들을 일
반 시민과 GIS 관련 업체들에게 직접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
시키고 GIS 관련 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지리정보 관련 시스템들은 일본, 중국, 베트남 등에서 직접 와서 배
워갈 정도로 우수하고,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자료들 역시 시중에서 유통되
고 있는 평면적 지리정보에 비해 그 정확도와 입체감과 현장감이 훨씬 앞서
기 때문에 도로 및 도시계획, 택지개발 등의 설계와 환경·재해·물류 등 공
공분야에서의 활용은 물론 시대별 각종 생태, 주거환경 등 도시변천과정의
학술적 연구자료, 각종 용역사업의 설계자료, 교통지도, 관광지도 제작 등
그 활용분야가 매우 다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 서울 민원봉사실(서울시청 본관 1층)에 소정의 수수료와 함께 신청서
를 제출하면 누구나 필요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시청을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인터넷을 통해서 신청·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한 제공되는 정보의 종류도 인구, 교통, 환경 등 서울시 각종 통계정보를
연계한 통계지도와 도시개발 및 도시시설물관련 지리정보, 학교 교과과정
의 GIS 교육용 자료 등으로 더욱 세분화·다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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