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생산 실험 착수

일본 환경성은 내년 차세대의 청정 에너지로서 기대되는 연료전지용 수소
를 해상의 풍력 발전시설을 사용한 전기분해로 양산하는 기술의 실증시험
에 착수한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이산화탄소를 일체 발생시
키지 않는 수소 양산기술로 환경성은 “확실히 이산화탄소를 삭감할 수 있
는 신기술을 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구온난화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연료전지차를 2010년에
는 5만대 보급해 연료전지에 의한 발전량을 210만 kw로 증가시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먼 곳까지 얕은 해안이 많은 북유럽에 비해 일본 근해는 갑자기 깊어지는
해안이 많기 때문에 실증시험에서는 해상 공항 등에 응용되고 있는 부유식
해양구조물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될 계획이다.
환경성은 해상의 풍력발전에 적절한 지역을 선정함과 동시에 풍차로 만든
전기로 해수를 산소와 수소로 전기 분해해 수소를 육상으로 수송하는 기술
의 효율성 등을 조사한다. 비용 면에서는 비교적 비쌀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경성은 확실히 이산화탄소를 삭감할 수 있는 신기술로서 호소하고 싶다
고 밝혔다.

<자료제공 : 환경보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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