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4개 과정 진행···취업, 창업 활성화 지원

[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양양군은 2014년 개소된 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양양여성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훈련과 취업지원 등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 및 경력개발 사업을 통해 여성의 역량강화와 고용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양양여성새일센터는 그동안 지역의 산업구조와 고용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직업훈련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역시 농어촌 특성에 부합되고 제6차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4개 과정의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6월1일 창의적 놀이를 위한 인지교육 강사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커리큘럼의 창의·인지지도사 과정을 시작으로 올해 직업교육훈련이 시작됐다. 해당 교육훈련생들은 과정을 수료 후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 사회복지센터 등 서비스 대상의 조건에 따라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창업 과정의 직업교육 훈련 이수 후 수료생들의 창업분야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 구축방안 마련을 위한 창업상담사를 배치해 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세대를 아우르는 창의·인지지도사, 경리사무전문가, 단체급식조리사 양성 및 밑반찬창업, 농산물가공 취·창업의 4개 과정 가운데 2개를 창업과정으로 운영해 경력단절여성의 창업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양여성새일센터는 직업인으로서 자신감 회복과 합리적 진로계획의 내실화 제고를 위해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장기적인 경력 재설계를 지원하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1기를 시작으로 올해 9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양여성새일센터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뿐만 아니라 재직여성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 개선 등 복지서비스 연계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기업환경 개선사업과 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2차에 거쳐 총 3개의 기업체에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이 이뤄졌다. 올해에도 지원 대상 조건이 되는 기업체에 근로 환경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인턴십 사업은 기업에는 재정 지원과 인력 충원을 돕고 취업여성은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병행을 도와 구인·구직자 모두 큰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양양여성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경력개발 및 재취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연계, 타 기관과의 협업을 이뤄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