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관, 환경기술개발 최우수성과 선정기업 방문

[환경일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6월10일 오전 ‘2020년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된 피피아이평화(주)(경기 화성 소재)를 방문하여 최우수성과 증서를 수여하고, 지속적인 녹색환경기술 개발 의지를 밝혔다.

피피아이평화(주)는 종합 비금속(PVC)관 생산 전문 기업으로 2020년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중 ‘내진성능이 있는 장수명 고강도 비금속관 및 이음관 개발’로 물분과 최우수 성과 기업으로 선정됐다.

비금속관은 주철관에 비해 내식성이 뛰어나 녹물 발생으로 인한 위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회사의 비금속 상수도관 기술은 기존 비금속관에 비해 탄성과 강도가 우수하고 내진 성능이 뛰어나 약 100년 정도의 장기간 동안 정상적인 작동을 담보한다.

비금속관 및 이음관 등 제품은 국내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성능을 인정받아 미국 에이더블유(AW社)에 납품 중이다.

피피아이평화 주식회사는 내진성능이 있는 장수명 고강도 비금속(iPVC) 관 및 이음관을 개발했다. <자료제공=환경부>

조명래 장관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피피아이평화(주)의 환경기술개발의 성공 사례를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2020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기후대기, 환경안전보건, 자원순환, 물 등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2019년 1월1일~12월31일) 기준으로 창출된 연구성과를 대상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기술개발 목표 달성도, 과학기술 개발효과,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월 말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국민 생활·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영향력 검토를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환경기술개발사업 국민배심원단의 의견도 반영했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10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환경기술개발 최우수성과 선정기업 피피아이평화(주)를 방문하여, 내진성능을 갖춘 고강도 비금속(PVC) 상수도관 기술개발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

환경부는 선정된 우수성과에 대해 신규과제 선정 시 해당 연구책임자에게 가점(1점)을 부여하는 혜택과 지식재산권과 연계된 기술개발(IP-R&D)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선정기술에 대한 우수성과 20선 증서도 발급하여 연구책임자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조명래 장관은 “최근의 화두인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미세먼지 감축 및 물산업 시장 활성화 등 환경기술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성과를 확산시켜 국민이 환경개선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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