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 진단, 드론 등 과학화장비와 기술 적용한 특별점검

[환경일보]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종갑)가 6월10일부터 7월10일까지 전국의 송전선로와 변전소, 배전선로, 대형건설 현장에 이르는 1만4626건의 전력 설비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2020년에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기분야 교수 등 12명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단을 활용해 대규모 변전소 및 20년 이상 경과된 전력구 등 고장 발생 시 사회적 파장이 큰 14개소(345㎸ 세종변전소 등)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한전 자체적으로는 화재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 공급선로 등 핵심 시설을 대상으로 열화상 진단, 드론 등 과학화장비와 기술을 적용한 특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한국전력>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사안에 따라 즉시 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시설물의 구조적 결함 등으로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진단 점검 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점검사업소에 정부의 에어컨 사용지침 등에 대한 안내를 병행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비점검으로 정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전력 설비 복구체제를 구축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으로 국민이 안심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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