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관리계획 지속적인 관리 추진

정부가 시화호를 담수에서 해수화 한 것이 2000년 12월 30일이었다.
이후 정부는 관계부처간 공동으로 시화호 종합관리계획을 마련하고 시화호
수질개선에 노력하는 성의를 보였으나 시화호는 그 수질과 관련해 끊임없
는 구설수에 시달려 왔다.

시화호의 수질개선대책으로 25일 해양수산부는 시화호관리위원회의구성및운
영에관한규정(국무총리훈령 제434호)에 따라 해양수산부장관 소속하에 시화
호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시화호수질개선 및 해양생태계 보전에 나설 것이
라고 밝혔다.

이처럼 시화호 종합관리계획의 세부지침이 마련됨에 따라 해양부는 시화호
수질을 2006년까지 П등급(COD 2.0ppm)으로 개선하는 등 시화호의 해양생태
계 및 환경보전을 위한 절차마련을 끝냈다.

시화호관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
장은 해양수산부차관이 맡는다.

위원은 관계부처 국장급 공무원 및 당해 자치단체의 부시장과 그밖에 해양
수산부장관이 위촉하는 해당지역 환경단체회원으로 구성되며 심의할 안건
의 사전검토와 관계부처간 실무협의를 할 수 있고 위원회의 업무수행을 위
하여 필요한 때는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듣거나 관계기관에 의견제출 등 필
요한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금년 12월 중순경에 위원회의 회의를 개최하여 관계부처 합동
으로 수립된 시화호 종합관리계획 세부시행계획을 최종심의·의결할 계획이
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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