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등 17개 국제 산재예방 기관 자료 요청

[환경일보]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우리나라의 선진 방역시스템이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산업안전보건 기관으로부터 산업현장 코로나19 대응 관련 자료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국제노동기구 산하 국제사회보장협회(ISSA)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4개 기관이 자료를 요청하는 등 현재까지 13개국 17개 기관에서 자료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 산업현장에 대한 코로나19 대응 경험 자료를 해외 유관기관에 제공했다.

제공한 자료는 ▷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업장 준수사항 및 점검리스트 ▷ 노동자 예방수칙 ▷ 마스크 종류 및 착용방법 ▷ 정부 및 공단의 코로나대응 우수사례 등 책자와 ▷사회적 거리두기 권장 동영상 등이 있다.

국내 방역 우수 사례로 사업장 내 감염환자 발생 시 대응지침, 사업장 방역 체크리스트,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밖에도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3T대응(Test(진단), 역학조사(trace), 환자관리(treatment))’ 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마스크 판매정보 공개 내용도 포함됐다.

공단은 제공된 코로나19 자료들을 안전보건공단 영문 홈페이지에 공개해 각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료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카드뉴스,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공단 유튜브 채널 등에 공유할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우리나라의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에 대한 각국의 자료요청에 선진 방역국가임을 체감하고 있다”며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의 안전보건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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