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중심 저출산극복위원회 ‘아기새 둥지’ 출범식 갖고 본격 활동 돌입

아기새둥지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 정책위원회  출범식

[충남=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민선7기 충청남도의 핵심 과제인 저출산·고령화·양극화 위기 극복을 지원하게 될 민간단체가 첫 발을 떼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사단법인 ‘아기새둥지 저출산·고령화 정책위원회(위원장 김소당)’는 9일 홍성지역 식당에서 양승조 지사와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2017년 4월 발기인대회를 진행하고, 지난 1월 도에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마친 저출산·고령화 정책위원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와 총괄사업본부·문화예술본부, 서포터즈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회원 수는 총 107명이며, 양 지사가 명예위원장을 맡았다.

이들은 앞으로 △저출산·고령화·양극화 3대 위기 극복 사업 △초저출산 극복 희망콘서트 개최 △저출산 해결을 위한 교육·홍보와 간담회·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은 경과보고와 충남복지재단 등 도내 8개 기관·단체·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 시·도 대표 위촉장 수여, 양 지사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기가 바로 저출산·고령화”라며 “민선7기 충남도는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도정 제일의 목표로 삼고, 대한민국의 선도적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가장 첫 번째 과제는 바로 저출산·고령화 극복”이라며 “도의 그동안의 저출산·고령화 정책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가운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더 많은 제언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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