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최근 환경부장관, 시범학교 교장 및 운영교사, 시·도육청 장학
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환경보전시범학교 최종 보고회
를 정부과천청사 3·4동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보고회는 2001년부
터 2002년까지 지난 2년간 운영한 환경보전시범학교의 성과 및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전국의 일선학교에 확산시키고 향후 제10차 환경보전시범학교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제9차 시범학교 총 26개
교 중 효동초등병설유치원(광주), 대창초등학교(대전), 하단중학교(부산),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제주) 등 4개교가 우수시범학교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 표창장과 함께 부상으로 학교당 100만원을 지급 받았으며,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환경보전시범학교는 환경교육전담반을 구성하고 환경보전자
료를 개발하며 특별활동을 통한 환경보전 실천과 지역주민들에 대한 환경보
전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의식과 실천을 확대시키고자 ’85년
에 처음 도입한 제도로 2002년까지 2년 주기로 9차에 걸쳐 총 115개교를 운
영하였다. 환경부는 환경보전시범학교에 대하여 학교당 매년 400~550만원
의 국고보조금을 지급하고 환경교육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우수학
생과 학교에 대한 표창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금년부터는 제10차 시범학
교 26개교에 대한 국고보조금이 5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증액되어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권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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