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년 간 영양교육 및 가정방문 상담 등

,유아의 빈혈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관악구>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0년도 하반기 영양플러스 사업’을 진행해 영양 측면 위험 집단인 임산부 및 영유아의 건강식생활과 영양개선에 힘쓰고 있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위험요인(빈혈, 저신장, 저체중, 식이불균형)을 보유한 임산부, 수유부, 영유아 등에게 일정기간 동안 영양 교육과 보충식품을 제공해 산모와 아이의 원활한 발육과 성장을 돕는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이다.

구는 지난 4월 27부터 5월 22일까지 하반기 참여자 모집을 완료했고, 신청 접수한 218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신규 대상자 자격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20년 1월에 선정된 기존 대상자 70명을 대상으로도 자격 재평가를 진행한다.

평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중 신청자 본인이 사전 예약한 시간에 보건지소로 방문하여 진행되며 ▲빈혈 검사 ▲신체 계측 ▲영양섭취상태조사 등 영양위험요인 보유 판정과 더불어 가구 규모별 기준 소득 수준(중위소득 80%이하)을 합산하여 진행된다.

보건소 방문 평가 시 1:1개별 진행을 통해 대상자별 접촉을 최소화하고, 진행시간 간격 1시간 유지, 민원 방문 전후 소독 실시, 손 소독제 비치 및 일 2회 이상 환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대상자 자격평가를 통해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7월부터 대상자별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간 식사섭취 관련 영양 상담, 월 1회 영양교육 및 대상자 특성을 고려한 식품패키지를 월 1~2회 제공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영양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신장 및 체중 검사 ▲빈혈 판정 ▲영양섭취상태조사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가정방문을 통한 맞춤형 영양관리 및 교육도 제공된다.

한편,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423명의 임산부 및 영유아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받았으며, 전문적인 관리로 건강이 향상되어 구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영양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 등이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영양상태 개선과 식생활 관리능력 향상 등 많은 지원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에 지쳐있는 구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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