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P 한국위원회(총재 강영훈)는 2월7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창립8주년 기념
식을 겸한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작년
에 이어 새로 발간한 4권의 협약집(교토의정서, 몬트리올 의정서, 람사협
약, CITES)이 소개 됐다.
그 동안 유엔환경계획을 위해 힘쓴 인사들과 환경관련 단체 및 대학, 연구
소의 인사들, 기업인들과 이명박 서울 시장, 이부영 국회의원 등 정부기관
인사들을 비롯하여 각 국의 대사들과 회원들이 초대 돼 협약집 발간을 축하
했다.
후베르투스 폰 모어(Hubertus von Morr) 독일대사, 도시유키 다카노
(Toshiyuki Takano) 일본대사, 아릴드 브라스타드(Arild Braastad) 노르웨
이대사, 솜분 쌍지암부트(Somboon Sangiambut) 태국대사 등이 참가해 한국
의 환경현황과 전망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에 발간된 협약집은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교토의정서 (Kyoto Protocol
to the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오존층
보호를 위한 비엔나협약과 오존층 파괴물질에 관한 몬트리올의정서
(Montreal Protocol),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람
사협약(Ramsar Convention), 그리고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등 4가지이다.
오늘날 환경문제가 한 국가나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인의 총
체적인 노력이 없이는 해결할 수 없는 현안이라는 인식 아래 만들어진 일련
의 국제환경협약은 각 협약이 탄생하게 된 배경,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문
제,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그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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