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조짐에 따라 무더위로부터 안전한 선별진료 업무수행을 위해 기존에 설치한 선별진료소용 몽골텐트 4동을 철거하고 냉방시설을 갖춘 컨테이너하우스로 변경 설치했다.
지난달 30일 보건소 광장에 설치한 선별진료소용 컨테이너 하우스는 총 2동으로 에어컨 2기를 설치한 1동(3m×9m)은 검체채취 업무를, 1동(3m×3m)은 의료폐기물 보관소로 사용하고 있다.
보건소의 전문인력 2인 1조로 편성된 19팀이 운영하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는 학생 등교 이후 하루 평균 40~50명 정도의 상담자가 방문하고 있고 그 중 15명 정도의 검체채취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시설 변경은 여름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쾌적한 상담공간을 제공하고 방수·방풍 기능이 있는 레벨D 방호복을 장시간 착용 후 검체채취 업무를 수행해야하는 현장 근무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방문자수가 증가할 경우 콘테이너하우스 1동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율은 정부지원금 97%, 속초시지원금 96% 완료했고 동주민센터에서는 시민 한 사람이라도 신청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통·반장을 통해 신청 안내에 나서고 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호흡기 이상 증세가 있는 경우 지체 없이 보건소에 전화나 방문상담을 해주시길 바라고”, 더불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6월 18일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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