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우수 성과 청취·확산 위한 전문가 간담회

[환경일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6월12일(금) 농어촌·산간벽지 지역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최근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업계, 지자체, 전문가 등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셔클’(서울 은평구), ‘I-MOD’(인천 영종도) 등 최근 실증사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들의 성과를 공유했다.

셔클은 앱 호출시 지정된 장소를 경유하는 대형승합택시(만족도 91.6%)이며, I-MOD는 승객이 호출한 버스정류장을 경유하는 16인승 셔틀(만족도 91%)이다.

김현미 장관은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업계, 지자체, 전문가 등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러한 서비스를 신도시에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농어촌 및 산간벽지 지역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 장관은 “급변하는 교통환경에 대응하여 공공성 높은 대중교통의 장점을 가져가면서도, ICT와 결합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로 빠르게 전환해나가야 한다”며 “정부는 지난달 플랫폼 모빌리티 비전 2030을 통해 교통소외지역 대중교통체계를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정책방향을 제시한바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업계가 상호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수요응답형 서비스가 조속히 확산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 보다 혁신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시장과 기술의 변화를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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