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의 동기부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인 가맹점 안내간판 사진(예시) <자료제공=국립공원공단>

[환경일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지난해 8월 시범 도입한 ‘국립공원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제도’를 올해 확대하기 위해 6월15일부터 24일까지 참여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제도란, 국립공원 자원봉사자에게 약정된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로 자원봉사자에게는 소정의 보답과 격려를, 가맹점에게는 고객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제도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7월 전국 22개 국립공원 인근 식당, 숙박업소 등 가맹점 149곳을 모집하여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간 시범운영한 결과, 자원봉사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립공원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제도’를 시행했으나 올해는 자원봉사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전국망을 가진 기업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가입 신청은 국립공원 인근 상점의 경우 가까운 국립공원사무소로 신청하면 되고, 전국망을 가진 기업은 국립공원공단 상생협력실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제공=국립공원공단>

아울러, 국립공원공단은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제도가 정착되도록 가맹점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고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간 시행해온 할인 교환권 방식과 올해 도입 예정인 ‘국립공원 시민보호단증’을 제시하면 상시 할인(평균 10%)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을 병행하기로 했으며,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국립공원 자원봉사 누리집에 할인 가맹점 등록과 현판 및 홍보책자 등 홍보물도 지원한다.

국립공원공단은 기존 자원활동가(986명)와 다양한 방식으로 국립공원 보전‧보호에 여러 차례 동참하는 자원봉사자(약 500명)를 국립공원 시민보호단으로 통합하고 단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립공원 일반(1회성) 자원봉사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현병관 국립공원공단 상생협력실장은 “소중한 자연을 지키는 자원봉사자에게는 동기부여를, 지역사회에는 경제 활성화가 되는 자원봉사가맹점 제도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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