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관기관, 시·도, 지방산림관리청이 참석한 산불방지 대책회의 -
산림청은 봄철 산불방지기간을 맞이하여 3.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중앙부
처의 유관기관, 시·도, 산림관계 국장급 및 지방산림관리청장이 참석하
여 봄철 산불방지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금년은 예년보다 눈이 자주 내려서 산불이 적게 발생했으나 3월 중순부터
는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논·밭두렁 소각, 입산객 증가 등 산불요인이 집중
되고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다음의 대책
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특히, 한식일 하루 동안 전체 산불의 9%를 차지하는 여건에서 금년에는 청
명·한식일이 연휴이므로 이 기간 동안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를 위하여 산
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공익요원 등 가용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하
였다.
또한, 3월 중순부터는 산불이 집중 발생할 뿐만 아니라 수시로 돌풍과 강풍
이 발생하여 진화헬기가 부족한 상황에 직면할 것에 대비하여 국방부 등 유
관기관에 헬기, 인력 등을 비상지원하는 방안에 대하여 협의하였다.
아울러, 산불방지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보급하고자 수범사례 13개 시·군
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행사도 가졌다.
한편,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은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담뱃불 실화,
쓰레기 소각등 대부분이 사람의 부주의에 의해서 발생하므로 산불예방은 무
엇보다 국민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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