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산하 특별 기구인 세계기상기구(WMO, 스위스 제네바 소재)는 동 기구의
협약이 발효된 1950년 3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3월 23일을 세계기
상의 날로 제정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WMO 회원국(185개국)은 매
년 인류의 현 당면 관심사에 맞는 하나의 특정한 주제를 선정하여 이 날을
기념하고 있다. 금년도 세계기상의 날 주제는『미래의 기후(Our Future
Climate)』로 기후는 현재와 미래 세대의 복리를 위한 자원으로써 보호하
고 보존하여야 하며, 최근의 기후변화는 자연적인 것이라기보다 인간의 활
동에 의한 변화임을 강조하고 있다.
금번 세계기상의 날 기념행사는 3.21(금)기상청 대강당에서 거행하며 김정
우 전 연세대학교 교수의 ‘한국의 미래기후’, 최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
표의 ‘21세기와 지구환경’이라는 발표와 기념식이 열린다. 또한, 과학기
술부장관, 기상학계인사 및 기상인 등 약 350인이 참석해 청내·외 기상업
무 유공자를 포상하고, 관련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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