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자연휴양림을 찾는 일반 국민들에게 나무와 숲에 대한 올바른 이
해와 효율적인 산림탐방 활동 등을 도와주는 숲해설가 100명을 3.29까지 모
집한다고 밝혔다.
『숲해설가』란 숲과 자연휴양림을 찾는 일반 국민들에게 나무와 숲에 대
한 올바른 이해와 효율적인 산림탐방 활동 등을 도와주는 숲에 대한 소양
과 지식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숲해설가』 신청자격은 산림과 관련된 분야(산림자원학, 생물학, 환경교
육학 등)를 전공하거나 숲해설가협회의 숲 해설가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자연환경교육 경험이 있는 자 등으로서 일반인들에게 숲에 대하여 충실히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된다.

『숲해설가』로 선정되면 전국의 26개 국유 자연휴양림(휴양림별로 5명내
외 선정)에서 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하게 되며, 산림청에서는 숲해설 활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를 지원해 준다.

지난해에는 총 90명의 숲해설가가 국립수목원 및 자연휴양림 방문객 4만여
명에게 숲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알려주거나, 산림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도
록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산림체험․학습기회를 제공하여 휴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산림청에서는 자연휴양림을 단순한 휴식터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자연학습
·산림체험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여 건전한 산림교육·문화의 장으로 정착
시켜 나갈 계획이며, 숲해설가 모집 활용도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숲해설가』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자연휴양림 관할 국유림
관리소에 2003.3.29까지 신청하면 되고, 산림청 산림문화과(전화 : 042-
481-4241)로 문의하거나, 산림청 홈페이지(www.foa.go.kr) 공지사항을 통하
여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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