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장비 조정능력 배양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농업인 대상 농업용(3톤 미만) 굴삭기 조종면허 교육을 이번 달 15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동해직업전문학교에 위탁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농업인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로부터 농업용 굴삭기를 임차하기 위해선 3톤 미만 굴삭기 조종면허증이 필요함에 따라 농업용 굴삭기 안전사고 예방과 많은 농업인이 농기계(굴삭기)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내 농업인 70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기관에 굴삭기 위탁 교육을 추진하며, 교육비의 50%를 지원해 주고 있다.

위탁 교육은 이번 달 15일부터 7월 14일까지(기간 중 18일) 동해시 소재 동해직업전문학교에서 1박 2일 과정으로 총 9기수로 진행된다. 기수당 8명씩 입교해 안전사고 예방요령, 관련 법규 등 이론 6시간과 굴삭기 조작 방법, 평탄 작업, 응급조치 등 실기 6시간 등 총 12시간을 이수해야 수료증이 발급된다.

발급받은 수료증을 고성군청 건설도시과(건설행정팀)에 제출하면 3톤 미만 굴삭기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군은 매년 농업용 굴삭기 조정면허 교육을 추진해 농업인의 장비 조종능력 배양과 안전사고 예방으로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농기계 임대사업의 효율성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영국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굴삭기는 농업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농기계인 만큼 농업인들이 면허증 소유로 농기계 임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매년 교육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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