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군장병들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군은 국방개혁에 따른 군장병 감축과 위수지역 확대로 인해 지역 내 상권이 급격히 위축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 및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군은 군장병의 지역 내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 우대업소에서 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30% 상당을 인제사랑상품권으로 즉시 환급해주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군장병이 자주 가는 업종으로 일반음식점과 분식, 카페, 패스트푸드 등 휴게음식점, 제과점, 숙박・민박업소 등을 우대업소로 선정하고, 우대업소에서 인제사랑상품권을 먼저 구입해 장병들이 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30%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면 군이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환급금액은 1회 한도액을 인제사랑상품권 3만원까지로 하고 1인당 월 최대 9만원까지 환급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내 군장병들의 소비 활성화는 물론 소비의 선순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장병들의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 업소를 군장병 우대업소로 선정하고 이용금액의 30%를 인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며 장병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에서 소비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시작했다”며 “군장병과 지역상인 모두가 상생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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