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늦추어졌던 학생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단계별 등교개학이 마무리됨에 따라 관내 학교별 사업량을 배분하고 코로나-19 대응방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매년 실시되는 학생승마체험은 시비를 포함한 국․도비 지원사업으로써 금년도 예산액은 전년도 사업비 246백만원(730명)보다 대폭 증가한 389백만원(1,182명)으로 예산 신청시 학교별로 조사된 참여희망  학생수를 배분하여 학교별로 교육일정에 맞추어 희망하는 승마시설에서 체험을 실시하게 된다.

승마체험은 1회 60분 이상 10회에 걸쳐 이론수업,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말 타기 등 강습을 받게 되며, 일반승마 체험비는 32만원 으로 본인 부담금은 30%인 96천원을 부담하며, 사회공익형인 생활승마와 재활승마는 전액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참여 가능한 승마장은 속초화랑승마장, 오션호오스승마장,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 등 3개소이며, 승마지도자 자격증과 안전요원 및 안전장구 등을 보유하고 승마체험 중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모든 학생에 대해 보험가입 완료 후 체험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속초시 관계자는 “학생승마체험이 학생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신체발달을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신청 결과 올해에는 초등학교 10개교만 참여를 희망하였으나 학생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참여인원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체험이 시작되는 만큼 승마장 시설은 물론 참여 학생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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