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까지, 예비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창업기업 대상

박준희 구청장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오는 7월 10일까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관악구와 서울대학교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돼,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창업 밸리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 기관은 대학동・낙성대동 지역을 양대 거점으로 각각 거점센터를 마련하고, 이를 구심점으로 서울대의 인력과 기술력, 창업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과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 경진대회’ 참가 대상은 예비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AI, 빅테이터, 로봇, 핀테크,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분야 또는 POST-코로나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 분야의 창업기업은 우대・선발할 계획이다.

구와 서울대는 △창업아이템 △성장 가능성 △실현 가능성 △기업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15개 내외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기업은 올해 8월부터 캠퍼스타운 거점센터 중 대학동 거점센터Ⅱ(신림로 134) 및 낙성대동 거점센터Ⅱ(봉천로 535)에 입주하게 된다.

입주기업은 임대료 및 관리비 등 걱정 없이 무상으로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우수기업에게는 사업화 지원금(상금)도 수여된다.

또한, 입주기업은 △서울대 교수・연구진 주최의 교육・컨설팅 및 R&D 지원 △지식자산 관련 전략 컨설팅 △법률, 회계, 세무 등 전문분야 컨설팅 △정기 IR 및 데모데이 △투자유치 기회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서울대학교 홈페이지[공지사항 > 일반공지 게시판]에서 사업계획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구글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관악구는 올해 10월 대학동 거점센터Ⅰ(신림로 117)을 개소하고, 서울대는 2021년까지 낙성대동 거점센터Ⅰ를 조성할 예정으로, 총 4개의 창업 거점센터를 마련해 70여 개 기업에 입주혜택과 각종 창업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예비)창업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돕고, 창업 밸리를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 경진대회’에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유한 (예비)창업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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