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비대면 봉사활동···19일까지 웹페이지 사전 신청 참여 가능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그린트러스트>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서울그린트러스트 공원의친구들은 공원 에티켓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손 그림이나 손글씨를 제출하면 실제 표지판으로 제작해 공원에 설치하는 봉사활동(활동명, 내가그린매너그림)을 기획, 운영한다.

공원 에티켓 주제는 사전 투표를 진행해 공원의친구들 친구 공원 관리자가 직접 뽑은 상위 5개의 에티켓을 대상으로 한다.

공원 내 반려동물과 전동 킥보드 등 관련한 새로운 에티켓에 시민 다수 공감

서울그린트러스트 공원의친구들은 이번 봉사활동이 코로나19 사태로 높아진 야외 공간 이용률과 시민들의 공원에 대한 수요와 맞물려 공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必 환경 봉사활동 운영을 위해 활동 재료로 버려지는 택배 박스 재활용 제안

이번 활동은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나 택배 박스와 같이 버려지는 재료를 재활용하는 등 재료에 제한을 두지 않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공원 관리자가 뽑은 공원 에티켓 TOP5를 주제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원 에티켓 TOP5: 1위. 반려동물 배설물을 잘 치워요 2위. 화단, 잔디에 들어가지 않아요 3위. 전동 킥보드를 타지 않아요 4위. 열매나 식물을 가져가지 않아요 5위.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요 등 제출된 작품은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며 선정된 작품은 실제 표지판으로 제작된다.

공원 에티켓 표지판은 공원 활동을 하는 전국 5개 지역의 NPO(서울그린트러스트, 울산생명의숲, 대구생명의숲, 푸른길, 부산그린트러스트)에 제공돼 지역 공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내가그린매너그림’ 봉사활동은 실제 전국의 5개 공원에 공원 에티켓 표지판을 설치해 건강한 공원 이용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시민들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게 목적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6월 19일까지 웹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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