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 방송통신위원회 · 시청자미디어재단 협업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신태섭)은 17일(수) 서울 여의도 시청자미디어재단 사무실에서 ‘마을 공동체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됨에 따라 마을신문‧마을라디오방송 등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는 공동체 미디어의 역할과 활성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행안부‧방통위‧시청자미디어재단은 주민 스스로 마을 공동체의 의견을 담은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소통할 수 있도록 마을 공동체 미디어교육을 확대하고,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및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미디어교육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017년부터 공모를 통해 마을 공동체를 선정해 미디어 제작교육을 실시하고 제작시설‧장비를 대여하는 등 매년 지원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제작활동 후속지원 및 마을 미디어축제 개최 등을 통해 공동체 회복 및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또한 행안부는 마을 공동체가 미디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미디어 제작 우수사례를 지자체에 전파하는 등 마을 공동체의 미디어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지원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행안부 이재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대면활동이 위축되는 현 시점에서 미디어가 마을 공동체 활동의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통위 최성호 사무처장은 “미디어를 통한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지금,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마을 공동체 미디어가 지역문화 나눔과 확산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지역사회의 공론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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