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ity of East Anglia(UEA)의 연구진은 아마존 지역에서 산불이 일어난 이후 이전에 예상했던 보다 더 많은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학술지 Ecology Letters의 1월 발행본에 발표하였다.
엘리뇨 현상 때문에 발생된 산불 이후 처음에는 살아남는 것처럼 보였던 나무들이 3년이 지난 후 실제로는 죽어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탄소의 방출량이 더욱 증가하게 되어 아마존 지역 산림의 손실이 크게 야기되고 있다.

이 대학 환경과학대학의 Dr. Barlow는 산불이 일어난 후 지난 2년 동안 살아 남은 것처럼 보였던 크고 두터운 많은 나무들이 3년이 지난 후에는 실제로는 죽어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살아있는 나무에 저장된 탄소의 양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보고했다.
산불이 일어난 지 3년 후에 살아 있는 나무의 양은 산불이 일어나지 않았던 지역에서 산림양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 발생적 산불은 대기중의 이산화탄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실제 엘리뇨 현상으로 인한 영향은 앞으로도 더욱 위협적인 것이 될 것이고, 더욱 자주, 그리고 더욱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Dr. Barlow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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