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16개국 외국인근로자 송출국 대사 초청

[환경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6월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통영 스탠포드 호텔에서 고용허가제 16개 송출국 대사 및 노무관 등 80여명이 참석하는 EPS Conference in Tongyeong을 개최했다.

참고로 고용허가제(Employment Permit System)는 내국인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이며 공단은 송출국, 지방자치단체 간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해 2016년부터 본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공단, 송출국,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방안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국가별 조치사항 및 송출현황을 공유하고 위기극복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또한 공단은 경상남도,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함께 외국인근로자의 지역사회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민관 친선 외교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국제경제와 고용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고용허가제 관련 기관 간 공동협력을 강화해 각 국가의 고용시장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허가제를 통해 전국 5만2236개 사업장에 22만9240명의 외국인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2020년 5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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