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올여름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용품 지원 사업을 펼친다.

지원하는 물품은 그동안 모금된 지정기탁금으로 마련한 총 1000만원 상당액의 여름 침구세트 55개와 선풍기 46개로 관내 거주하는 취약계층 저소득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 등 총 101가구에게 지원되며, 26일까지 모두 배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대상자 선정 시에 코로나19 경제 위기로 더욱 어려워진 저소득층에게 집중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 특수상황과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관내 취약계층 모두 보호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든 물품 배분 시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스티커와 후원자명을 물품에 부착해 기부자와 수혜자 간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눔 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박성정 주민복지실장은 “여름나기 용품 지원을 필두로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소외계층이 방치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 후원으로 마련되는 지정기탁금은 연중 군청(희망복지팀)과 읍면(맞춤형복지팀)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이는 겨울철, 여름철 계절형 취약계층과 주거환경개선 등 전액 지역 사회보장 증진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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