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전년대비 16.5% 증가 131억불, 내년 6.5% 증가한 138억불 전망

산업자원부는 올해 컴퓨터 수출동향과 내년 전망을 밝혔다. 올 1월부터 10
월중 컴퓨터수출(부품포함)은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한 108억불을 기록했
고, 연말까지 16.5%증가한 131억불의 수출을 전망했다. 품목별로 연말까지
수출전망을 살펴보면 컴퓨터본체(1,680백만불, 증11.8%), HDD(570백만불,
증12.1%), CD-ROM드라이브(450백불,39.7%), 기타Drive(CD-RW, DVD등)(330백
만불, 증450%), 프린터(410백만불, 증5.9%), 모니터(4,720백만불, 증
35.2%), 부분품(3,980백만불, 증11.9%)으로 세계시장 중 컴퓨터본체는 보급
포화로 감소하나 주변기기인 모니터, 프린트 등은 대체수요로 다소 증가가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유럽지역 중 네덜란드(870백만불, 5.7%)와 영국(660백만불,
30.2%)이 증가하였으나, 미국(2,880백만불, △0.9 %)과 일본(1,100백만불,
△32.7%), 독일(360백만불, △23.2%)시장은 IT경기 불황으로 수출이 부진했
다.
한편 내년은 노트북 수요증가와 모니터의 LCD화 및 신흥시장에 대한 지속
적 시장개척으로 금년보다 6.5% 증가한 13,840백만불의 수출이 예상되며,
품목별 전망으로는 PC본체는 세계수요로 휴대용이 연평균 15.2% 증가하고
있으며, 핵심부품인 LCD패널 및 CPU는 가격 하락으로 보급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내년수출은 11.3%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대경 기자, kwond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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