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사회 전환 모색···전문가 토론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숲과나눔>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은 ‘포럼 생명자유공동체’(이하 생명자유공동체)의 제5회 공개 포럼 ‘코로나19, 전환, 그리고 생명자유공동체’를 26일 오후 3시 숲과나눔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개 포럼은 코로나19를 통해 사회를 되돌아보고 사회의 ‘전환’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다. ▷인류세를 위한 녹색전환: 코로나19 이후 사회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최병두, 대구대 명예교수) ▷'사회'는 코로나19에 대처할 수 있는가? 사회의 가능성과 변화에 대한 관찰(박순열, 도시재생연구소 소장) 등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에는 사회학, 지리학, 여성학, 지역학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여 전환을 위한 새로운 담론을 함께 모색한다.

생명자유공동체 운영위원장 구도완 소장(환경사회연구소)은 “코로나19가 기후변화와 생태위기를 오랫동안 논의해 온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라고 설명하면서 “우리 사회를 성찰하고 ‘전환’을 새롭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포럼의 취지를 밝혔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이번 포럼이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새로운 담론과 공동체의 안정 및 사회적 연대를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생명자유공동체는 ‘모든 생명이 자유로운 공동체’를 만들고 미래세대와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대안 담론을 모색하기 위해 형성된 연구 공동체이다. 생명자유공동체는 2019년부터 탈성장·전환·커먼즈·비인간·에코페미니즘 등을 주제로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하고 활발한 대화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재)숲과나눔은 가정, 일터, 지역사회의 미래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곳이 되어야 하는 사회의 여망이 모여 2018년 7월 창립한 비영리재단이다. 환경·안전·보건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합리적인 문제 해결과 대안을 개발·확산하기 위해 사회의 여러 구성체와 대화와 지혜를 나누며 함께 실천함을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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