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청(청장 김종식)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저수지 주변정비, 공한
지 취약지 청소 및 사회복지시설 노력봉사 등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보람된
사업을 선정하여 청소년 직장체험 연수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
을 끌고 있다.
청소년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청소년 직장체험 연수제" 프로그램
운영을 내실있고 참여자들이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잇도록 모TV방송국
프로그램인 "체험 삶의 현장"의 운영방식을 도입. 실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
고 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12월16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2개월간 청소년88명
을 대상으로 1일 4시간씩 20시간 근무하게 되며 전액 국비지원을 통해 참여
자는 월30만원의 노임을 지급받게 된다.
이를 위해 서구청은 풍암제, 전평제, 운천저수지 등 저수지 및 산책로 주변
정화활동과 저수지 내 부유물 제거 활동을 실시하고 관내 대형공한지 및 쓰
레기 상습투기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작업과 주민계도활동을 병행 실시
할 계획이다.
또한 영광원, 동일동산, 세실리아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청소 및 세탁 등 도
우미 활동과 중증 장애인 및 노약자에 대한 목욕봉사활동 등 짧은 기간동
안 많은 양의 일을 소화해 내는 힘든 삶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서구청 경제과(과장 임순기)는 "최근 청소년들이 힘들지 않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등 일에 대한 소중함이 망각되어 가고 있다"며"이번 프
로그램은 어느때 보다 힘든 일정이 되겠지만 그만큼의 삶의 보람과 의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정 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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