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국)는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관내 114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군의 농기계 순회기술교육은 연중 추진되며, 시기별 중점 추진 방향을 설정해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 불편 해소와 자가 정비능력 배양,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등을 통한 안정적인 영농지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고성군은 총 128개 마을로 구성되었으나 농기계가 보급되지 않은 14개 마을을 제외한 114개 마을 전역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간성읍 동호 1리를 시작으로 9월까지 2개반 4명이 마을을 순회(94회)하며 찾아가는 농기계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교육은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소형 농기계를 주 대상으로 사전 점검실시와 고장 원인 파악 및 설명, 고장에 따른 자가 정비기술 등을 습득할 수 있도록 중점 교육하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 진행된다.

한편, 군은 지난해 114개 마을 1703 농가의 1994대 농기계를 수리·지원함으로써 고령 농업인들의 농기계 수리불편 해소는 물론 농기계 수리비 절감을 통해 연 10억원 이상의 간접소득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올해 농기계 수리목표는 2000대로 설정됐다.

김영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실 있는 농기계 순회기술교육 추진으로 농기계 고장에 의한 농작업 지연 및 작업 불편을 해소해, 적기 영농으로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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