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릉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이하기도 전에 주말에 해안변 송림 내에서 불법 취사 및 야영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특단의 송림보호 대책을 수립하여 불법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6.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실시, 해안변 송림보호는 물론 건전한 휴가문화 정착을 위해 단속을실시한다.

주요 단속 내용은 송림 내 불법 주차·야영으로 산림을 훼손하는 행위 산림 내 오물 또는 쓰레기 투기 등이며, 소나무 근부에 음식물 쓰레기 투기로 인한 리지나뿌리썩음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해안변 송림의 건전한 생육을 도모하고 휴가철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관광자원으로 육성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야간시간 때 송림 내 야영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산림보호협회 회원 등 함께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단속요원을 상시 배치하여 쾌적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단속도 중요하지만 휴가지에서 법질서를 지킬 수 있도록 건전한 시민의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활발한 괘방산 안보 등산로에서도 건전한 산림 캠페인을 실시하여 올바른 산림 휴양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여 강릉의 관광 산림자원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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