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 26일 우호태 시장을 비롯하여 지역발전연구위원회 소득증대
분과위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농업전문학교 이영
철 교수로부터 화성포도 품질고급화를 위한 연구 용역사업에 대한 결과를
보고 받았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1년동안 한국농업전문학교 이영철 교
수 외 5명이 연구팀을 구성하여 추진한 패화석 시용이 포도 품질에 미치는
영향과 화성 자연패화석 분포지역 고품질 포도 생산 요소 분석을 위해 송산
면 봉가리 홍사성 포장을 시험포장으로 선정, 자연패화석, 시판용 패화석,
석회 등 6개 시험구를 배치한 결과 패화석 시용이 토양의 무기성분 칼슘,
인산 등 처리구가 높아지며, 포도 수확시 패화석 처리구가 과립중, 과방
중, 경도 등 무처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관내의 자연패화석 분포지역이 일반지역보다 Ph, 칼슘함량 등 토양 화
학성에서 매우 양호 하였으며 과실 당도, 착색, 과분형성 등 품질이 우수하
고 상품과율도 일반지역 51% 보다 높은 87%에 달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한편 화성시는 한.칠레 FTA체결에 따른 포도 수입개방 대응과 지역특산물
인 생식용 화성포도를 계속 고품질 브랜드화로 육성키 위해 금번 용역결과
를 적극 활용 화성포도 품질 고급화를 위한 생산 기술을 중점 보급해 나가
기로 했다

<황기수 기자 ksshwan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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