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스마트농업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안동=환경일보] 이승열 기자 = 안동시는 26일 시청 청백실에서 지난해 연말에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진다.

이날 보고회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스마트농업 관련 전문가와 스마트 시설 장비 설치공사를 맡아 추진하는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기본 추진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금년부터 3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245억 원(국비 166억, 지방비 79억)이 투입되어 임하면 오대리 일원 54ha의 사과원에 농업로봇과 스마트시설을 5G와 연계해 스마트농업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노동 집약적·관행농법 위주의 노지 재배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영농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기본계획은 사업에 참여할 60여 농가의 의견을 종합하고 추진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 더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스마트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면서, “안동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밭 농업용 로봇개발 사업과 스마트 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안동대학교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이 연계해 안동시가 국내 스마트농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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