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 관서 여성근무자 30명 대상 ‘경찰청 양성평등담당자 젠더아카데미’ 개최

경찰청 양성평등담당자 젠더아카데미 <사진제공=충청남도>

[충남=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은 26일(금) 대강당에서 충남지역 전 관서의 여성근무자 30명을 대상으로 ‘경찰청 양성평등담당자 젠더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대상범죄자 수사과정에서 피해자 보호 중심 수사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성인지적 관점에서의 직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경찰청과 협의를 통해 추진되었다.

이날 강의와 워크숍 진행에는 젠더교육전문가그룹 청어람 황금명륜 대표가 맡았으며, ‘슬기로운 성평등 경찰생활- 수사과정에서의 성인지력 키우기’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황대표는 “피해자가 수사과정에서 세상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성인지적 관점에서의 직무역량 강화와 경찰조직 내 성평등 문화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정책개발원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성범죄를 비롯하여 여성대상 성폭력이 다양한 양상으로 진화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대응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충남 경찰행정 일선에서 종사하는 여성근무자의 인식개선 교육을 시작으로 충남경찰 조직 내 성평등 의식 확산과 충남의 폭력예방을 위한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충남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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