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가족 생태환경 체험 활동 과정 운영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 중구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평생학습관에서 3층 다목적실에서 ‘중구 가족 환경 탐험대’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하나뿐인지구를위한가족생태환경체험활동과정운영<사진제공=중구청>

이 프로그램은 중구가 2020년 울산 평생학습 특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유·아동을 포함한 가족 단위의 환경생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나 뿐인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 활동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그 과정들을 가족 단위로 내가 사는 중구 원도심지에서 활동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총 12회로, 7월 25일까지 1학기, 9월 12일부터 10월 24일까지 2학기로 나눠 진행된다.

1학기에는 원도심에서 도시 생태환경에 대한 활동 체험이, 2학기에는 중구 입화산에서 숲 환경과 생태교란 식물 등을 찾아 건강한 숲을 유지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1학기 동안 진행되는 도심지 내에서의 환경보호 활동은 어릴 때부터 봉사와 주민이 만들어가는 마을에 대한 인식을 심어줘 자연스럽게 애향심과 정주의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중구는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모(45·태화동) 씨는 “이런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협동과 배려를 배울 수 있고, 부모님들은 자연스러운 대화와 가족 간 친밀감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아이와 남편 등 우리 가족들이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준 중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성인 중심이 대부분인데 반해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동부터 참여하는 주말 프로그램으로 이용 대상을 확대하는 의미도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는 물론, 중구 원도심과 입화산 등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돼 중구를 사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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