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군은 주택 및 상가 밀집지 등에서 쓰레기 배출 시간 외에 배출된 쓰레기가 다음 수거 때까지 장시간 방치되고 있고,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배달음식 이용, 택배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쓰레기 발생량 증가와 매년 무분별하게 불법 투기되는 생활쓰레기로 인해 적정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낮에 쓰레기 없는 거리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전단지를 제작해 생활쓰레기가 장시간 방치되지 않도록 토요일 또는 공휴일 전날 배출 자제를 안내하고, 배출 시간(일몰 후부터 ~ 아침 6시까지)과 배출 지정장소 안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단지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전년대비 폐기물 반입량이 10% 이상 증가하고, 여름 피서철에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량발생 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한 환경자원센터 반입 폐기물 관리 강화 및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 단속을 추진하기로 했다. 분리배출 된 재활용품이 소각, 매립쓰레기와 혼합 수거됐는지를 집중 점검한다. 또, 시내권과 읍·면별 상습투기 지역에 따한 불법투기를 집중 단속한다.

점검 결과는 쓰레기 종량제 실천 우수마을 평가 시 마을참여도에 반영하고, 읍·면 차량은 반입 상태를 확인하여 재활용품 우수 읍·면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배출자와 수집·운반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여 폐기물 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은 물론 주민참여를 통해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 문화 정착과 아름다운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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