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2020 해피해피 캠페인’ 전개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7월1일(수)부터 8월31일(월)까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2020 해피해피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피해피 캠페인’은 ‘폭염에 해(태양)를 피하면 시원한 행복(해피)이 찾아온다’는 의미를 담은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2016년에 처음 시작됐다.

올해 주제는 ‘폭염에 좋은 물, 그늘, 휴식’으로 ▷폭염 피해예방 행동요령 확산 ▷온열질환 취약계층을 위한 생수 나눔 ▷물 마시기 습관을 위한 챌린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정부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사회복지단체 등 총 7개 기관이 협업했으며, 코로나19를 고려해 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자료제공=기상청>

각 기관은 ▷누리소통망(SNS) 채널 ▷영상 TV ▷방송광고 ▷유통매장 ▷온라인몰 등을 통해 캠페인과 함께 폭염 피해예방 메시지를 알릴 예정이다.

먼저 기상청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주)농심(대표 박준) ▷(주)GS리테일(대표 허연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과 함께 ‘해피수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피수 나눔은 국민참여형 생수 기부 활동으로, 7월 한 달간 생수를 모아 온열질환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기상청과 ㈜농심, 보건복지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은 총 10만병의 생수를 지원하며, ㈜농심은 소비자가 생수(백산수) 2개를 구매하면, 1개를 기부할 수 있는 ‘2+1 판촉홍보’를 진행하고, ㈜GS리테일은 ‘GS25 나만의 냉장고’ 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기상청과 함께 전국 13개 지역에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생수와 폭염대응 요령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외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한국해비타트 ▷이동노동자 쉼터 등에도 생수가 전달된다.

연탄은행 신미애 국장(왼쪽)과 기상청 직원과 함께 폭염 취약계층에게 생수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상청>

또한 기상청은 폭염 피해예방 수칙 중 하나인 ‘물 자주 마시기’ 확산을 위해 ‘해피수 챌린지’도 함께 진행한다.

해피수 챌린지는 ‘물 자주 마시기’ 참여 이벤트로, 국민 누구나 ‘물 마시기’ 관련 사진과 고정 해시태그를 개인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 게재하면 되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기후변화로 해마다 증가하는 폭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물, 그늘, 휴식’ 이 세 가지를 기억한다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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