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우리동네 만들고, 나라도 세우고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2020년 6월25일 ‘재난이 일상이 된 시대, 어떤 정책이 필요할까?’를 주제로 광화문1번가 제2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했다.

열린소통포럼 생중계·채팅 화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기존 대면(2019년 정기포럼 회차별 평균 62명 참여) 방식을 대규모 비대면(생중계·채팅토론, https://event-us.kr) 방식으로 개선한 이후 더 많은 국민들이 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많은 국민들이 광화문1번가 누리집을 통해재난대응 아이디어를 공유해왔는데 이번 포럼은 이러한 국민들의 의견을 모아 한층 발전시키고자 하는 자리였다.

포럼 개최 전에 광화문1번가 누리집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한 동네단위 아이디어를 제보받아 편의점, 약국, 주민센터 등 국민의 일상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생활 안전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재난안전, 자원봉사 등 현장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패널로 참여해 관련 경험을 전하고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안전신문고 활용 법도 소개하면서 유익한 시간이 됐다.

윤종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이번 열린소통포럼을 통해 제기된 다양한 아이디어는 변화되고 있는 재난・안전 환경에 맞추어 실제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들에게 광화문1번가의 접근 친밀성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 하나로 심리테스트 방식을 도입한 ‘나의 건국 이야기’가 7월 첫 주중 누리집에 공개된다.

테스트는 개인 취향을 묻는 수 개의 질문으로 구성돼 질문에 모두 답하면 나의 국정운영 스타일을 결과로 보여주면서 광화문1번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만약 내가 직접 나라를 세워 운영한다고 상상하면서 광화문1번가 참여 활동에 더욱 흥미롭게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광화문1번가에서 국민 생활과 밀착된 정책토론이 활성화될수록 일상의 민주주의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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