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학업중단 예방 위한

[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상익)은지난6. 3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강원도강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상복), 강릉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전이복), 사단법인 강릉생명의숲(이사장 홍문식)과 ‘청소년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산림교육서비스 제공’과 관련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꿈드림* 친구들이나 학업중단 숙려제**에 참여 중인 학생들 등 학업중단의 위기를 겪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화된 산림 분야의 다양한 교육과 체험 학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15.5.29. 시행)에 따라 여성가족부와 각 시·군·구 및 각 시·도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에 대한 상담·교육·취업 지원 등을 위해 운영하는 시설

**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및 학교 부적응 청소년들에게 전임 상담원과의 상담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학교 적응력 향상과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제도

협약에는 △산림교육, 생태교육 활성화를 위한 숲체험 프로그램 공동주최 및 협력 △학교 밖 청소년·학업중단위기 청소년을 위한 전문화 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공동 추진 △산림교육, 생태교육, 문화 활성화를 위한 행사의 공동 추진 △협력사업의 목적 실현을 위한 시설사용 등 편의 제공 △기타 상호 발전과 협력에 필요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부지방산림청은 청소년 특성에 적합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효성 있는 산림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슬기로운 산림살이(산림의 기능과 산림사업 견학) △뚝딱뚝딱 목공교실(자기주도적 목공 창작 활동) △숲으로 떠나는 여행(산림시설 방문 및 산림휴양 체험) △힐링 숲포츠(다양한 산림레포츠 체험) △도전! 산림교육전문가(산림교육전문가 자격취득 지원)와 △산림분야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심리적 이해를 바탕으로 숲에서의 긍정적인 정서적 지지를 통해 학업과 관련한 위기를 극복하도록 지원하고, 숙려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학업중단 예방의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동부지방산림청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 간 협업하여 청소년들에게 산림 분야에 대한 진로지원과 자기역량 강화, 개인 휴식 등 기회에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10대의 젊고 활동적인 에너지를 산림과 함께 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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