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 지역별∙상품별 양극화에 역세권이거나 개발호재 있는 지역만 수요자 몰려

투시도

[환경일보=김도희 기자] 역세권이면서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은 아파트가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별∙상품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이거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만 수요자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역세권 부동산은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출퇴근 및 통학이 편리하고 이동이 자유롭다. 또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해 뛰어난 주거환경 및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역세권 입지에 개발호재까지 갖춘 곳이면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실제로 지난 3월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마곡 9단지’는 해당지역 청약 접수 결과 252가구 모집에 3만 6,999명이 몰리며 146.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에 있는 더블역세권에 플러스에너지타운, 136개 기업 입주 확정, 강북횡단선 등 굵직한 개발 호재로 실수요자 및 투자 수요의 눈길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은 인기가 높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건대입구역자이엘라’ 오피스텔은 평균 4.71대 1, 최고 16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 이틀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건대입구역 초역세권 입지와 더라움, 자양 호반써밋 등과 함께 일대가 명품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인기를 끌었다.

역세권 단지에는 웃돈도 크게 붙는다. 지하철 1호선 및 KTX 광명역 초역세권에 들어선 '광명역 푸르지오' 전용면적 84.92㎡ 28층은 지난 2월 11억원에 실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6억 7,000여만원이나 가격이 올라 광명시 1분기 최고가 거래금액(전용84㎡기준)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과 ‘개발호재’는 흥행을 보증하는 두 가지 키워드”라며 “이 두가지는 다른 어떤 요인보다 집값 상승에 크게 반영돼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수요 관심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역세권이면서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은 주거단지가 분양에 나서 관심을 끈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개통 예정) 더블역세권에 ‘영등포자이르네’가 7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영등포자이르네’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한다. 여의도∼광명∼안산을 잇는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예정)이 개통되면 더블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어 구로디지털단지 및 강남, 여의도 등 서울 중심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며 신안산선 개통 시 여의도 10분 생활권을 그대로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영등포는 서울 2030도시기본계획상 강남•여의도와 함께 3대 도심으로 지정된 이후 영등포뉴타운, 쪽방촌과 집창촌 등 재개발 사업들이 탄력을 받으면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KOSIS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사업지 주변은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85.2%로 지난 2016년 247가구를 마지막으로 입주가 전무했던 지역으로 주거 수요도 풍부하다.

영등포자이르네는 청약규제에서 자유로우며 전국 만 19세 이상이라면 지역•청약통장 유무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경우 취득세 면제를 받을 수도 있다.

‘영등포자이르네’는 대한민국 실리콘밸리 중심에 있는 구로디지털단지역세권 일대에 서울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소형 공동주택으로 선보인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시흥대로 175길 6 일대에 지하 2층 ~ 지상 20층, 3개동, 총 212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전세대 전용 49 ㎡ 중소형 단일면적 4개(A~D) 타입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 903-15번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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