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순창]15개 시군자치단체 및 기관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는 섬진강
행정협의회(회장 강인형)는 회장군인 순창군에서 섬진강을 아름답게 보전하
기위한 각 기관 환경과장으로 구성된 실무대책회의를 개최하여 10개 기관
이 참석, 수질보전 및 생태계 보전 등 2003년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섬진강유역별 간이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희귀성 토
종어종의 이동을 가로막고 있는 어도 설치사업 위한 중앙부처 예산확보 등
이 절실하다고 보고 오는 2월말경 총회를 개최하여 공동 노력키로 협의하였
다.

이와 관련, 실무간사(순창 환경과장 김용기)는 생태계 및 수질 등이 비교
적 안정적으로 보전되고 있는 섬진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뒤로 미룰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협의회는 섬진강을 아름답게 보전하여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책무
가 있다고 피력하였다.

한편, 순창환경연합관계자는 섬진강을 지키기 위한 행정협의회의 노력에 박
수를 보낸다면서 협의회 정관에 명시된 NGO단체 참여가 없는 점이 아쉬움으
로 남는다면서 강을 지키기 위한 논의구조에 환경단체 참여를 확보하는 것
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협의회의 열린 자세를 촉구하기도 하였다.

장운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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