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 시작과 종료 및 강해지고 약해지는 시점 10분 단위로 알 수 있어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더욱 상세한 예보로 국민의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7월1일(수)부터 ‘10분 단위의 강수량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10분 단위의 강수량 정보를 이용하면, 강수의 시작과 종료 시점 및 강수가 강해지고 약해지는 변화를 10분 단위로 알 수 있다.

이번 개선을 통해 초단기 강수예측정보의 강수량정보는 1시간 단위에서 10분 단위로 상세화해 12시간까지 국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래프 형태로 제공된다.

<자료제공=기상청>

10분 단위의 강수량 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 ▷모바일 웹 ▷날씨알리미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날씨누리 첫 화면 ‘강수’ 선택 시 보이는 우리나라 지도에서 사용자 선택에 따라 확인할 수 있다.

‘초단기 강수 예측정보’는 현재 강수 현황을 가장 빠르게 반영한 예측정보로, 2019년 7월부터 국민 편익 증대 및 재해대응을 위해 6시간까지의 강수예측정보를 지도위에 영상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2019년 12월에는 날씨누리 전면개편에 맞춰 지도위 사용자 선택에 따라 12시간까지 확장된 강수예측정보를 제공했다.

이번에 1시간 단위에서 10분 단위의 강수량 정보로 변경해 제공함으로써, 초단기 강수 예측정보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날씨누리 및 날씨알리미에서 10분 단위 강수량 보기 및 표출 모습 <자료제공=기상청>

10분 내에 변화가 크지 않은 ▷기온 ▷바람 ▷습도 등 기상요소에 대해서는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방재 관계기관에 우선 제공한 후, 앞으로 대국민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기상청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국민이 원하는 상세한 수준의 예보를 제공하기 위해 예보체계를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재 3시간 단위로 제공되는 단기예보를 1시간 단위로 상세화 할 예정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국민의 날씨예보 활용도를 높이고 위험기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욱 상세화된 예보의 제공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원하는 수준의 상세예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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