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시원한 눈매를 만들거나 폭이 좁은 눈매를 개선하기 위해 쌍꺼풀, 앞트임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모든 사람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수술의 부작용으로 수술 부위에 흉터가 발생되는데 보통 일반 성형외과에서는 2~30%의 빈도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합병증이라고 한다.

사진=수원 뉴니스 성형외과 김기홍 원장

수원 뉴니스 성형외과 김기홍 원장은 "흉터가 발생하면 앞트임쪽과 라인의 안쪽 전체가 흉이 되면서 눈뜨기가 힘들어지고 눈에 힘을 주어 뜨려고 할수록 흉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긴다.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 흉터를 회복하려면 1년 이상의 기간이 걸린다. 흉터가 회복되더라도 흉살이 많이 끼어서 원상회복이 어렵다"고 한다.

이어 "기존의 흉터 치료는 치료법이 정립되지 않아 스테로이드인 트리암시놀론 주사를 주기적으로 주면서 관찰하고는 했으나 사실상 큰 효과가 없어 치료 기간만 연장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수술적 방법인 레이저 치료로 앞트임 흉터 복원이 가능해지면서 4주의 치료기간으로도 오래 방치된 흉터까지 어느정도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김기홍 원장은 "기존의 앞트임 흉터는 1년 이상 방치할 경우 재수술을 하려면 라인 변형이 너무 심해져 흉이 크고 흉살이 많이 껴서 예쁘게 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으나 의료진의 노하우가 접목된 레이저 치료의 경우 짧은 기간 안에 완벽히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어 "앞트임 및 쌍꺼풀 수술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환자의 체질 및 특성을 고려한 수술 방식과 원리, 디자인 등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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