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리더 41명 참가해 기후변화 대응 방안 모색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기후변화센터가 지난 30일 서울 중구 동호로 앰배서더 아카데미에서 기후변화 최고위 과정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1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41명의 각계 오피니언 리더와 함께 지난 5월12일부터 6월30일까지 8주간 ‘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창희 기후변화센터 명예이사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김종석 기상청장, 유광렬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의 전문가 강연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투자와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 모델을 살펴봤다.
수료식에서 개근상을 수상한 박평구 LG전자 전무는 “수준 높은 토론이 이어진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인식 증진과 사업에 적용할 실제 사례를 학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센터 리더십 아카데미는 2008년 국내 최초로 개설한 기후변화 최고위 과정으로 지난 11년간 민·관·산·학계에서 8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며 “이번 19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90%가 넘는 수료율을 기록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각계의 높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기후변화센터는 미래세대의 기후변화 대응 인식 제고뿐 아니라 영 리더와 오피니언 리더가 기후변화를 위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대학생들에게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참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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