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상익)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주민 생활권과 인접한 산사태 취약지역 등 산림재해 발생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에서는 장마철을 앞두고 관할 국유림의 산사태 취약지역 932개소 및 민가와 인접한 임도시설 467km를 대상으로 산사태 현장예방단 등을 활용해 상시점검 및 정비체계를 구축했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들이 산사태 예방 정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부지방산림청>

특히 큰비에 취약할 수 있는 급경사면 구간에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투입해 피복 조치하고 임도시설은 물 흐름이 원활하도록 필요한 곳에 추가로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등 응급 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봄철 대형 산불피해지와 정선 알파인경기장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한 재해취약지에 대해 관할 기관장의 점검하에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 조치했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7월 중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산림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지역주민들께서는 기상예보를 청취해 큰비에 의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주변 시설물 점검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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